봄을 타나

[말하는 기억]
요즘 심하게 우울하고 심하게 외로우며 심하게 갑갑하다.
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가 가슴속에서 걸리적 거리고
봄맞이 감기로 인해 머리까지 띵해서 만사가 귀찮고 짜증이 난다.

볕 좋은 커피숍 창가에 앉아서
퍼즐 조각처럼 딱 맞아떨어지는 사람과 하루 종일 수다떨며 내 속을 탁탁 털어내고 싶다.  
노곤해질때까지-

봄을 타는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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